(인터랩 X 오픈넷) 국제 사이버보안 인권 활동가 초청 세미나 개최

일시: 2023년 3월 31일(금) 오전 10시~12시 / 온라인 웨비나 (팀즈) 

디지털 안전 연구소 인터랩과 사단법인 오픈넷이 2023년 3월 31일 국제 사이버보안 인권 활동가를 초청하여 ‘2023 사이버보안전문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국제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 인권활동 과정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이버보안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세미나 연사로는 태국의 여성 인권 활동가로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다리카 밤렁촉(Darika Bamrungchok) 활동가를 모셨다. 그는 현재 Security Matters & Thai Netizen Network에서 디지털 인권침해 사례 수집 및 연구,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및 정책 제안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다리카는 이번 세미나에서 특히 태국의 기자 혹은 시민단체에서 디지털 인권활동과 이런 활동을 위협하는 사이버보안 침해 사례, 그리고 이러한 위협을 줄이기 위한 활동가들의 노력을 중점적으로 전달하고자 하였다.

그는 “우리가 컨설팅하는 시민단체의 활동가들은 매우 민감한 활동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활동에 수반되는 민감한 정보는 해커들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활동가 개인 및 단체의 사이버보안 인식과 수준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단체의 활동을 더욱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라고 활동가로서의 사명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의 사이버 보안 커뮤니티와 전 세계로 활동가 커뮤니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시민단체의 사이버보안 수준 진단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디지털 안전 연구소 인터랩의 최민오 대표는 “국외 사례를 통해 정보보안의 위협이 실제로 보안이 취약하고 민감한 정보가 많은 비영리단체에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활동가들의 인식이 제고되었으면 한다”며 “실제로 한국에서도 보안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민감한 정보를 탈취하는 해킹 위협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를 위해 인터랩은 사이버공간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단체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미나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이번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통해 국제 인권 활동에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과 개인정보 및 문서 유출에 대한 위험성을 더욱 인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